파전 레시피, 비오는날 먹기 좋은 안주 간식거리 만들기

파전 만들기! 비 오는 날 생각나는 간식거리

안녕하세요. 오늘은 비도 오고 그래서 파전 생각이 나서 파전 레시피를 한번 소개해드려 볼까 합니다! 다들 비 오는 날 '파전에 막걸리 먹고 싶다..'라고 생각하신 적 있으시죠?

그게 옛말이어서 생각나는 게 아니라 정말 영양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끌림라고 하더라구요!

 

 

비가 오면 일조량이 줄어들어 우울해지기 쉽고 파전 속에 있는 파, 밀가루, 해물은 일시적인 우울감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밀가루는 우리 몸의 탄수화물 대사를 높여 일시적으로 기분을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어서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이 분비되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라네요. 비 오는 날 파전이 생각나는 건 다 이유가 있습니다!

 

밀가루뿐만 아니라 해산물에는 피로 해소와 기분 완화 효과가 있는 비타민B1이 풍부하고 파 속에 ‘황화 아릴’이라는 물질이 비타민B1의 흡수율을 높이고, 갑각류의 소화와 흡수를 돕기 때문에 함께 먹으면 더 좋다고 해요. 또한, 해물파전에서 많이 사용되는 오징어는 ‘타우린’이 풍부해 피로 해소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기 때문에 실제로 막걸릿집에서 파전이 비 오는 날에는 매출이 2배 이상 뛴다는 말도 틀린 말은 아닌 것 같네요!

 

서론이 길었습니다. 이제 파전 만드는 방법을 한번 살펴볼까요?

 

파전 준비 재료

쪽파 200g, 오징어 1마리, 새우 2줌, 계란 2개, 부침가루 반 컵, 튀김가루 반컵, 차가운 물 1컵, 청양고추

(기호에 맞게 당근, 호박, 양파 등 원하는 야채를 넣어도 됩니다.)

 

파전 양념간장

간장 3스푼, 고춧가루 1스푼, 식초 1스푼, 설탕 1스푼, 다진 마늘 반 스푼, 다진쪽파 반스푼, 깨 반스푼, 참기름 반스푼

 

양념간장은 레시피대로 넣고 섞어주시기만 하면 준비 끝!

 

사실상 파전은 안주로 먹는 간단한 음식인 만큼 요리 과정도 그렇게 어렵지 않은데요. 비 오는 날 안주를 직접 만들어 먹고 싶은 그런 날에 한번 도전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파전, 튀김가루로 더 바삭하게 만들기

오늘 소개해드릴 파전 레시피는 튀김가루를 넣어서 만들기 때문에 더 바삭하게 즐기실 수 있는 파전인데요! 부침가루만을 사용해도 되지만 튀김가루를 함께 섞어서 사용하면 부침가루만 사용했을 때 보다 더 바삭하고 맛있는 파전을 만드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파전은 바삭해야 더 맛있더라고요!

 

그럼 만드는 순서 한번 알아볼까요?

 

1. 쪽파는 잘 씻어서 다듬은 후에 반으로 썰어주세요! (취향에 맞게 쪽파 그대로 길게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2. 해물에서는 물기가 많이 나오니 바삭한 해물파전을 먹고 싶으시다면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에 물기를 빼서 준비해주세요!

 

3. 준비한 부침가루, 튀김가루를 적정량 섞고 물을 넣어 섞어주세요! 차가울수록 더 바삭한 전이 만들어지니 얼음을 넣어서 섞어주시거나 탄산수를 활용해도 좋다고 합니다! (숟가락으로 떴을 때 뚝 뚝 떨어질 정도의 점성이면 됩니다)

 

4. 계란도 노른자를 풀어서 준비해주세요 (1개씩 따로 만들어놔 주시면 사용하기 편합니다! 설거지는 많이 생기겠지만요)

 

여기서 이제 파전을 부치는 방법이 2가지로 나뉘는데요.

 

첫 번째는 쪽파와 해물을 반죽에 다 넣고 골고루 묻게 섞어서 기름 두른 팬에 떠서 올리는 방법.

두 번째는 팬에 반죽을 두르고 쪽파와 해물을 올리고 반죽을 사이사이 끼얹어주며 부치는 방법.

 

두 가지 방법 중에 더 편한 방법으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사실상 손 편한 건 반죽에 다 섞은 상태에서 부치는 게 편합니다!

 

5. 기름 두른 팬에 반죽을 적정량 펼쳐주고 쪽파와 해물이 고르게 펼쳐지도록 모양을 잡아주세요.

 

6. 풀어놓은 계란을 부어 반죽과 해물, 쪽파가 더 잘 합쳐지도록 만들어주세요!

 

7. 어느 정도 밑면이 노릇노릇하게 구워졌을 때 파전을 뒤집어주고 뒤집개로 꾹꾹 눌러주면서 바삭하게 구워주세요.

 

이렇게 까지 따라오시면 맛있는 파전이 완성된답니다!

여기서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파전을 바삭하게 먹기 위해서는 최대한 얇게 펴주셔야 바삭함이 유지됩니다!

기름도 넉넉하게 듬뿍 뿌려 튀기듯이 구워준다고 생각하시면 될 거예요.

 

비 오는 날 생각나는 파전, 오늘은 한번 직접 만들어보시는 건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