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뛰기 선수인 우상혁 선수가 오늘 인터뷰에서 세계선수권에 나가 금메달을 찾아오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지난해 한국육상 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따냈던 우상혁은, 이번에는 출사표부터 남달랐습니다.
그때 2cm 차이로 놓친 금메달은 라이벌인 바심에게 잠시 맡겨놓은 거라며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한국 선수 최초, 세계육상선수권 은메달 신기원
2년 전 도쿄 올림픽에서는 남자 높이뛰기에서 4위를 차지한 후, 월드클래스로 도약한 이 선수는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세계 랭킹 1위에 올랐으며, 그 이후로도 최정상급 무대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올해 6월에는 시즌 최고 기록을 2m 33까지 높이는 등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현재 포인트 랭킹 기준으로는 4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지난해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는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과의 경쟁에서 2cm 차이로 패하고 2위를 차지했고, 이번 대회에서는 무타즈 에사 바르심을 비롯해 주본 해리슨(미국), 장마르코 템베리(이탈리아) 등이 부다페스트로 모이게 됩니다.
우상혁은 유머러스하게 "지난해 유럽 선수권에서는 대회 직전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았다. 그래서 그들에게 '맡겨놓은 것'이라고 농담했다. 그들 운이 좋았던 것"라며 이번에는 다른 결과를 이끌어내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우상혁 이번 경기 일정은?
그는 연습에서 2m30을 여러 차례 넘고, 개인 최고 기록인 2m 35를 여러 차례 개선하였으며, 스피드도 만족스러워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에는 스톡홀름 다이아몬드리그에서 교훈을 얻어 실수할 가능성이 더 줄었다며 자신감을 표했습니다.
우상혁은 4일에 독일로 출국하여 실전 훈련을 거쳐 독일 국내 대회를 소화한 뒤, 17일에는 부다페스트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남자 높이뛰기는 한국시각으로 20일 오후 5시35분에 예선이 시작되며, 결선은 23일 새벽 2시55분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자신감있는 포부를 밝힌 만큼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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