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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성폭력 의혹·의혹 제기자 양쪽 모두 '무혐의' 처분 진실은?

by 나인오션 2023.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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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FC서울 소속인 기성용(34) 선수에 대한 초등학교 시절 후배에 대한 성폭력 의혹에 대한 경찰 조사가 마무리되었습니다.

경찰은 해당 의혹에 대한 충분한 증거가 없다는 무혐의 결론을 내렸으며, 의혹을 제기한 제기자들도 무혐의 처분이 되어 명예훼손으로 기소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지난 10일에 해당 사건과 관련하여 A씨 등 두 명을 허위사실로 명예를 훼손했다며 고소한 사건에 대해 "증거 부족"이라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또한 기성용이 성폭력을 저질렀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관련 증거가 부족하다"라고 설명하였습니다.

 

기성용 성폭력 사건 정리

이 사건은 2021년 2월에 의혹 제기되었으며, A씨 등은 전남의 한 초등학교 축구부에서 2000년 1∼6월에 활동하던 B 선수 등으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기성용의 이름은 언급하지 않았으나 내용상 B 선수가 기성용임을 유추할 수 있는 내용을 제시하였습니다.

기성용은 A씨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동시에 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였습니다.

작년 3월에는 서울중앙지법에서 손해배상 소송의 첫 재판이 열렸으나, 기성용이 A씨 등을 고소한 형사 사건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재판 진행이 보류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명예훼손 불송치 결정을 통해 해당 사건은 재판 절차가 다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A씨 등 2사람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충정의 박지훈 변호사는 이날 언론에 전한 입장문에서

"기성용 선수가 성추행 행위를 강요했는지 여부가 수사의 핵심 쟁점이었으며, 대질조사와 거짓말 탐지기 검사 등 가능한 모든 수사 방법이 동원되어 실시되었습니다"라며

"이로써 기성용 선수의 성추행 행위에 대한 A 씨 등 2명의 폭로는 사실상 허위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너무 오래된 일이기도 하고 증거가 불충분해 무혐의 판정이 내려진 것으로 판단됩니다. 동성 간의 성폭력 문제이지만 성폭력 사건이 예민한 시기인 만큼 사람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관련 내용해서 영상 첨부했으니 관심있으신분들은 시청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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